사념처(四念處)
사념처는 몸, 느낌, 마음 상태, 현상[身·受·心·法]에 대해 주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수행법이다.
사념주, 사의지, 사지념, 사념, 사념수관이라고도 한다. 몸에 대한 애착을 끊고, 감각기관과 마음에서 생겨나는 괴로움을 정체를 파악하여, 무상의 이치를 깨달아 현상계에서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자아가 없음을 터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념처는 인도 초기 불교에서 명상을 대표하는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몰입 유형의 사마타 명상과 관찰 유형의 위빠사나 명상과 더불어 불교 사상사에서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